[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고교축구 명문 경북의 영덕고등학교 축구부가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지난 7월 16일부터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이번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는 지난 해 우승팀인 보인고등학교 축구팀을 포함 전국의 고교축부구 40팀이 출전했다.
지난 달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제55회 대통령금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준우승컵을 거머쥔 경북 영덕고 축구부 선수들이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덕교육청]2022.08.05 nulcheon@newspim.com |
영덕고 축구부는 예선 리그전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면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해 지난 달 22일 열린 20강전에서 범어고를 7대1로 대파했다.
이 경기에서 영덕고 축구부 주장 이동열과 박현진은 각각 헤트트릭을 기록하며 기염을 토했다.
이어 16강에서는 대한fc를 1대0으로 누르고 8강전에서 전후반 치열한 접전 끝에 승부차기로 강릉중앙고를 4대2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해 예선에서 패배했던 부산의 부경고를 2대0으로 설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지난 해 전체 대회 우승팀인 평택진위fc와 접전 끝에 3대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진훈 교장은 "무학기 3위에 이어 대통령금배 준우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결승이라는 큰 무대 경험이 앞으로 이어질 선수 생활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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