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이 전날 개관, 익산 왕궁리 유적의 역사적 연구성과를 ICT기술과 결합해 실감 역사콘텐츠를 선보인다.
5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백제왕궁박물관은 2020년 8월부터 139억여원을 들여 기존 왕궁리 유적전시관을 대규모 리모델링과 가상체험관을 증축, 연면적 4천107㎡ 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건립됐다.
정헌율 익산시장 일행이 박물관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익산시] 2022.08.05 lbs0964@newspim.com |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의 혁신적 리모델링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가상체험관(VR·홀로그램), 개방형수장고, 실내 발굴체험실 등을 갖춰 스마트 체험형 역사박물관으로 진화했다.
왕궁리유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무빙 디오라마 모형, 터치형 인터렉션, 홀로그램 등 다양한 모형과 영상들을 곳곳에 배치해 사실감을 더했다.
개방형 수장고를 통해 유리창으로 관람객이 내부 소장품의 수장 및 보존상태를 관람할 수 있다.
VR·홀로그램·라이브스케치 등 다양한 영상매체를 활용한 가상체험관은 실제 물이 흐르도록 재현한 백제정원실과 유물 사용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어 1600년전 왕궁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하다.
어린이디지털체험실 등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백제왕궁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왕궁리 유적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박물관 내부에서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 있도록 자연조망 설계로 특화했다.
상설전시실에서 가상체험관으로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하늘과 땅이 맞닿은 지평선 전망을 마주한다. 왕궁리유전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옥상 전망대에서는 용화산을 품은 왕궁리유적과 동쪽으로 제석사지를 볼 수 있다.
백제왕국박물관 개관식[사진=익산시] 2022.08.05 lbs096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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