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189.04 (+25.37, +0.80%)
선전성분지수 12065.22 (+82.96, +0.69%)
촹예반지수 2640.78 (+11.96, +0.45%)
커촹반50지수 1110.92 (+10.57, +0.96%)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4일 중국 3대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37포인트(0.80%) 오른 3189.04, 선전성분지수는 82.96포인트(0.69%) 상승한 12065.22, 촹예반지수는 11.96포인트(0.45%) 뛴 2640.78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110.92로 전 거래일 대비 10.57포인트(0.96%) 올랐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월 4일 추이. |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8994억 위안(약 174조 원)으로 9000억 위안을 하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2억 5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0억46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1억 59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이날 특고압 섹터가 중국 최대 전력회사의 대규모의 투자 소식에 강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퉁광전선(通光線纜∙300265)과 백운전기(白雲電器·603861)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남평고전기(平高電氣·600312)와 풍범전력설비(風範股份·601700)는 각각 6%, 3%대의 상승폭을 보였다.
중국 전력회사 국가전망공사(SGCC)가 하반기 전력망 건설 프로젝트에 약 3000억 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3일 발표했다. 디이차이징(第壹財經)은 SGCC가 현재 전력망 건설에 8832억 위안을 투자 중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SCGG의 투자 규모는 사상 최대인 1조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리튬 배터리 섹터도 오름세다. 중국의 리튬 배터리 산업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인 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올해 상반기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280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기 대비 15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고량주, 바이오제약, 식품, 반도체, 관광, 친환경 건축, 직업 교육 테마주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방산 섹터는 약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1%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7462 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