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은 4일 NFT 기반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이끌고 있는 강대현 COO가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이벤트인 '코리아블록체인위크 2022(KBW 2022)' 기간 열리는 '어돕션(Adoption)' 콘퍼런스의 오프닝 연사로 나선다고 밝혔다.
어돕션은 글로벌 가상자산 투자정보 플랫폼 쟁글(Xangle)을 운영하는 크로스앵글이 주관하는 B2B 중심의 블록체인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대현 COO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 지속 가능한 WEB 3 게임을 위한 고민'이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 게임에 대한 견해와 비전을 설명한다.
강대현 넥슨 COO. [사진=넥슨] |
강 COO는 지난 2004년 넥슨코리아에 입사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개발 리더를 거쳐 라이브게임을 총괄하는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7년부터 넥슨의 AI·인공지능 관련 신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조직 인텔리전스랩스를 설립해 이끌어왔다. 2020년부터는 넥슨의 블록체인 기반 신규 프로젝트도 함께 총괄하고 있다.
한편 넥슨은 올해 6월 자사 핵심 지적재산권인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설계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앞으로 넥슨은 게임 캐릭터나 아이템 같은 요소로 만들어지는 NFT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공유되는 커다란 생태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이 안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PC 기반의 신규 글로벌 MMORPG '메이플스토리 N'와 블록체인 콘텐츠 제작 플랫폼인 'MOD N(가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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