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장애인들을 위해 북구 오룡동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을 오는 8일 특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도심 피서지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광주시민의 숲 물놀이장'은 장애인들이 무더위를 피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정기휴일에 맞춰 특별 개장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광주시는 매년 '장애인을 위한 특별개장의 날'을 운영하며 하루 150명 이상의 장애인과 보호자가 방문해 물놀이를 즐기도록 지원해왔다.
광주시민의 숲 [사진=광주시] 2022.07.14 kh10890@newspim.com |
물놀이장은 1000㎡ 규모로 평균 수심은 20㎝이며, 주요 물놀이 시설로는 물놀이조합놀이대, 워터드롭 등 10종이 있다.
장애인들은 인솔자나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으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자원봉사자 등도 배치한다. 모든 시설은 무료다.
박종오 시 장애인복지과장은 "무더운 더위에도 휴가가기 어려운 장애인들의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개장한다"며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는 휴식시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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