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융자지원, 지역화폐 발행, 공제 가입, 카드 수수료 지원 등으로 49억원을 집중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고창사랑상품권을 올해 398억원 가량 발행하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3억5458만원을 투입한다.
고창군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8.04 lbs0964@newspim.com |
고창 6개 시장(고창읍, 상하, 해리, 무장, 대산, 흥덕)의 시설개보수, 장보기도우미, 화재공제, 안전점검 및 방역 소독, 문화행사 등에 집중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침체로 시름이 깊은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자금도 마련된다. 군은 10억800만원 상당의 소상공인 사업비를 편성했다.
운전자금 융자, 착한가격업소 맞춤형 물품 지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노란우산공제 지원, 소상공인의 날 행사 등으로 움츠러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운전자금 융자는 분기별로 대상자를 선정해 최대 3000만원까지 1년거치 2년간 상환, 이자 4% 이내로 지원한다.
지난 6월 말까지 125명이 317억2600만원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2회 추경에 기금 2억과 출연금 2억을 추가로 확보하여 4분기에도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온 소상공인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군민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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