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유지협약서·양해각서 체결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지역 국방항공관련 3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들과의 미팅을 진행하며 기밀유지협약서(NDA) 1건, 양해각서(MOU) 1건 체결 수확을 거뒀다.
대전시는 지난달 18일부터 5일간 영국 판보로 국제에어쇼에서 지역 국방항공관련 3개 기업이 참가해 글로벌 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2022.08.03 gyun507@newspim.com |
판보로에어쇼는 파리에어쇼, 싱가포르 에어쇼와 함께 세계3대 메이저 국방항공전문 전시회로 올해 세계 55개국에서 2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는 지역 기업의 시장개척과 수출활성화 등을 위해 이번 전시회 참여를 지원했다. 대전 기업 ㈜엑스엠더블유, ㈜루맥스에어로스페이스, ㈜성진테크윈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위성통신용 송수신기 분야에서 기술력을 내세운 ㈜엑스엠더블유는 영국 현지내 대리점 개설과 다양한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들과 많은 상담을 진행했다.
항공우주용 정밀센서와 비행시험 원격계측시스템 구축 전문기업인 ㈜루맥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초정밀 압력센서(PPT)를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에 적용해 제품의 안정성 및 기술을 알렸다.
또 최신 전투기종인 F-35의 조종간 스위치를 납품하고 있는 ㈜성진테크윈은 최대 고객사인 미국 엑세스사와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75주년 기념행사에 초청돼 축하 감사패를 받았다.
이어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방산기업 A사와 T-50 및 KT-1B에 적용되는 스위치에 대한 우주 부분 부품 공급 관련 MOU 및 NDA와 수출계약 체결로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임헌문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세계 최대 에어쇼인 판보로 에어쇼와 내년에 개최 예정인 파리 에어쇼에 대전 국방항공 관련 기업이 꾸준히 참가해 글로벌 시장에 지역 기업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드론특화형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공모사업에 대전이 선정됨에 따라 대전이 글로벌 시장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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