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박진, ARF 등 아세안회의 참석차 오늘 출국…"北 비핵화 강조"

기사입력 : 2022년08월03일 07:59

최종수정 : 2022년08월03일 08:00

미·중·러도 EAS·ARF 참석…치열한 '외교전'
북핵·우크라이나 전쟁·미중갈등 등 핵심이슈
외교부 "신정부 아세안 중시정책 설명할 것"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3일 오후 출국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기간 중 4일 오전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신정부의 대아세안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아세안과의 상생연대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오후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위해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2022.07.18 mironj19@newspim.com

같은 날 오전 개최되는 아세안+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역내 보건협력체제 강화, 공급망 안전화 등을 통한 조기 경제회복 달성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이어 5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교장관회의 및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서 인도·태평양 지역 등 국제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ARF 외교장관회의는 특히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안보 협의체로, 남북 인사의 조우 가능성도 예상된다. 북한에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대표부 대사를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등도 EAS 외교장관회의와 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북핵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중갈등 등 글로벌 이슈를 놓고 치열한 외교전을 펼친다.

ARF 회의에는 아세아 10개 회원국을 비롯해 남북한과 미국·중국·일본, 그리고 유럽연합(EU) 등 총 27개 국가·지역이 참가한다.

안은주 외교부 부대변인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아세안회의에 정부가 중점을 주고 있는 의제에 대해 "정부가 한반도에서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이 계속 점증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 북한 관련한 여러 국제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이에 관련한 공조방안을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안 부대변인은 "기타 아세안에서 논의되는 여러 가지 다양한 국제의제라든지 지역의제에 대해서도 활발히 참여하여서 이번에 결과물이 나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는 오는 11월에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성격"이라며 "박 장관은 이번 회의 계기에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정책을 설명하고 북핵문제 등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지지와 협력을 확보하는 계기로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아세안 의장국인 캄보디아를 비롯해 주요국 외교장관들과의 양자회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다만 박 장관은 지난 6~7월 미국과 일본을 다녀온 데다, 이달 중국 방문도 예정하고 있어 미중러 외교장관들과의 양자회담 개최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는 매년 아세안 10개국과 한·미·중·일 등 대화상대국들이 참석하는 연례회의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