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지난 31일부터 8월3일까지 3박4일간 일정으로 국제 우호교류도시인 베트남 남짜미현을 방문 중인 진병영 군수 일행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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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영 함양군수와 국제우호교류단은 1일 베트남 남짜미현에서 계절근로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함양군]2022.08.02 yun0114@newspim.com |
전날 협약식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권대근 군의원을 비롯한 함양군 국제우호교류단이 참석하였고, 베트남측은 남짜미현 쩐 유이 융 현장, 레 탄 흥 의회 의장, 꽝남성 호 꽝 브어 부성장(전 남짜미현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의 고질적인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간(최대 5개월)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베트남 남짜미현 계절근로자들이 오는 11월 입국할 계획으로, 함양군의 심각한 농촌 일손 부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진 군수는 "취임 초기 바쁜 일정 중이지만 우리군의 가장 시급한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남짜미현을 방문하게 되었다"며 "양 도시 간 원활한 협의로 협약식이 성공적으로 체결되어 조금이나마 농가의 시름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yun011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