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서 생명사랑 캠페인
자살예방대책 세미나 개최
생명사랑연대(회장 양두석, 가천대안전교육연수원교수)는 지난달 30일 광화문 토즈문화센터에서 '자살예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생명사랑연대는 대학교수, 기업대표, 어린이집원장, 초등돌봄선생님, 공무원, 안전시민단체 등 29명으로 구성된 시민단체다. 최근 완도에서 발생된 조유나 양 일가족 사망사건과 같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을 예방하고 소중한 생명이 더 이상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활동하고 있다.
생명사랑연대 회원들이 청와대 앞에서 생명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생명사랑연대 제공] |
이날 세미나에서 생명사랑연대는 17개시도와 226개 지자체의 자살예방계획과 실적을 분석발표하고, 226개 지자체 자살예방담당자들과 정책 자문 및 교육연수, 생애주기별 생명존중교육교재 개발과 연수, 국회자살예방포럼등 자살예방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했다.
이후 청와대에서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나, 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한 너(Love myself, Love yourself)'를 주제로 한 생명사랑송을 합창하며 켐페인을 펼쳤다.
김돈식 생명사랑연대 사무총장은 "최근 일가족이나 젊은 사람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유가족은 뻐를 깎는 고통 속에 살아간다"면서 "자살이야말로 이 시대 가장 큰 아픔이며 재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자살예방을 위해 정부는 물론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발굴하고,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