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제18회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추진위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개최하고 제17회 축제 추진결과를 토대로 문제점을 개선했다.
그 결과 코로나19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축제를 축소하고 '제27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광양읍 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10월 7일부터 3일간 작지만 알찬 축제를 개최하기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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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추진위원회 [사진=광양시] 2022.08.01 ojg2340@newspim.com |
야시장을 운영하지 않는 대신 품바 공연과 어린이 놀이시설 별도 운영, 봉사단체 먹거리 판매 부스 운영, 상아아파트 입주민 피해 최소화 등을 논의 했다.
신영식 추진위원장은 "광양읍 상공인들과 시민들이 행사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며 "미국 LA에서도 맛볼 수 있는 광양불고기가 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안전하고 신뢰받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그동안 축제 개최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숯불구이 축제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진위원회는 15명 내외로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이번에 결정된 주요 안건과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수시로 갖고 '제18회 숯불구이축제'가 성공리에 개최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