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전남, 남해안 국제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30일 경남 통영에서 개막됐다.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터키 등 7개국 총 25척의 요트와 300여명의 선수단·임원이 참가하는 제3회 '2022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전남도, 부산시, 경남도가 공동 주최했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여수시, 통영시, 대한요트협회가 후원한 행사다.
여수 웅천 마리나에서 출발해 통영 도남항~부산 수영만까지 남해안 바다를 누비는 세계 요트인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펼친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통영서 개막...세계 7개국 300여명 참가[사진=전남도] 2022.07.31 ej7648@newspim.com |
개막식에 참석한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해안은 더 이상 한반도의 끝자락이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의 기점이자 해양으로 진출하는 관문으로서 환태평양시대 신해양·관광·친환경 수도로 우뚝 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남해안 탄성소재 벨트와 같은 공동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친 파도와 바람을 가르며 힘차게 전진하는 요트처럼, 전남도는 부산시, 경남도와 함께 대전환의 시대를 슬기롭게 헤치며 남해안 상생발전을 위해 더욱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부지사는 또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전남 전체가 거대한 축제의 장이자 다채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가득하다"며 "청정·힐링·생명의 땅, 전남에 많은 관심을 갖고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지난 2020년 3개 시·도가 남해안권의 상생발전 협력을 도모하고 해양레저 관광벨트 조성과 요트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새로운 요트항로 개척과 함께 요트산업 활성화를 통해 남해안의 아름다운 해양관광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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