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태풍 송다가 이끌고 온 고온다습한 남동풍 영향으로 강원 강릉, 원주, 춘천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31일 오전 6시 강원도 기상 현황도.[사진=기상청]2022.07.31 grsoon815@newspim.com |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6시 30분 기준 강릉, 원주, 춘천은 흐린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동풍이 불어 기온이 25도 아래로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최저기온은 춘천 25.7도, 원주 25.6도, 강릉 25.5로 밤사이 열대야를 나타냈다. 열대야는 전일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이른다.
31일과 내달 1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27~30도 내외를 보이겠으나 습도가 높아 최고 체감온도는 30~32도 내외가 되겠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점차 기온이 올라 내달 2일에 다시 폭염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며 "당분간 밤사이 25도 이상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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