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도립공원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 도모를 위해 모악·대둔·마이·선운산 도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을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전북도는 지난 5월 모악산(전주·김제·완주), 대둔산(완주), 마이산(진안), 선운산(고창) 등 4개 도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 변경 용역에 착수했다.
진안 마이산 도립공원[사진=진안군] 2022.07.29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변경 용역에서는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4개 공원에 대한 공원구역의 해제·편입과 생태적 가치에 따른 공원용도지구를 검토・조정한다.
또한 관할 시·군의 공원시설 계획 등을 반영할 계획으로 지적자료 등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이달부터 공원시설계획, 공원구역 해제나 용도지구 조정 등 관할 시·군의 공원계획변경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내달부터는 공원계획 변경에 대한 목적, 주요 내용을 지역주민에게 알리는 사전 설명회를 개최하고 생태기반평가 등 용역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등 도립공원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진행 과정의 투명성, 형평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자연생태, 산림, 지형경관, 환경단체 등 4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해 합리적이고 타당성 있게 용역을 수행할 방침이다.
내년 5월 이후에는 도면열람, 주민설명회를 통한 지역주민, 지자체 등 이해당사자의 의견 청취와 관계행정기관 협의 등으로 공원계획변경(안)을 조정한다.
이후 전북도 도립공원위원회 심의, 환경부 승인 과정을 거쳐 내년 11월께 4개 도립공원에 대한 공원계획 변경이 최종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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