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입장문을 내고 "윤석열 정부가 국민통합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첫 특별위원회로 중소기업계가 건의한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를 설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대통령 직속 1호 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첫 특별위원회로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를 설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3중고에 더해 물류비 급등, 전기요금 상승으로 인한 경영난과 적정 납품단가 미확보 등 불공정한 거래환경으로 한 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러한 엄중한 경제 상황에서 일부 주요 대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대기업의 상생 노력은 여전히 미흡해 중소기업의 고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대·중소기업 상생특별위원회 설치는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중기중앙회는 또 "대·중소기업 간 상생은 정부 주도 방식보다는 대·중소기업이 스스로 협업하고 해결하는 자발적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특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은 민간 주도를 전제로 정부의 보완적 참여방식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기중앙회는 "앞으로 중소기업계는 중소기업인의 위원 참여 등 특별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대해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상생특별위원회가 한국경제의 고질적 문제인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공정과 상생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만드는 민간 주도의 실질적 기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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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건물 [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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