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구체적 갈등 사안, 6개월 안에 입장 정리해 건의"

기사입력 : 2022년07월27일 17:51

최종수정 : 2022년07월27일 17:51

"전임 대통령 유사 위원회, 성과 못 찾았다"
"과거와 달리 실제로 일하고 성과 거둘 것"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 1호 직속위원회인 국민통합위원회를 맡은 김한길 위원장이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6개월 안에 정부 입장을 정리해 건의한다는 목표를 세워 실질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 정부 당시 노사정위원회처럼 좋은 취지에도 각 주체별 이해 관계 등의 차이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전례를 들어 '과거 정부 위원회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위원회의 실질적인 운영과 집중 논의를 차이점으로 들었다.

[서울=뉴스핌] 인수위사진기자단 =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photo@newspim.com

김 위원장은 "여러 전임 대통령이 설치 운영한 위원회의 결과물을 취합 받았는데 딱히 성과라고 내세울 만한 것들을 찾지 못했다"라며 "과거 유사한 위원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여러 갈등과 분열을 직시하면서 그것들을 완화하거나 해소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입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많은 정부의 위원회들이 관련된 정부의 모호성을 유지하는 도구로 쓰였던 경우가 많다"라며 "정부가 분명한 입장을 취하기 어려울 때 모호성을 유지하기 위해 위원회를 만들고 실제 위원회는 일년에 한번도 열리지 않는 상황이 빈번했다. 우리 위원회는 실제로 일하고 작은 성과를 모아가는 위원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체 위원회는 4개 분과로 나뉘어져 있고 분과마다 필요한 아젠다를 선정해 특별위원회를 운영할 것"이라며 "특위는 한시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인데 6개월 안에 정부 입장을 정리해 건의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해 집중적으로 그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통령실의 입장을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건의할 것"이라며 "경제 분야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을 위원회 특위를 설치해 정부의 입장을 정리할 것이고 다른 분과에서도 필요한 아젠다들이 있을 것이고 특위를 가동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 분과에서 여러 특위가 가동될 수도 있다"라며 "특위가 늘어나면서 여러 쟁점에 대해 우리 사회 도처에서 야기되는 갈등과 분열 상황에 대해 답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다양하게 실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최근 가장 큰 노사갈등 이슈인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 문제 등에 대해서는 개인적 의견을 전제로 "노사 간 갈등 구조에 대해서는 전문적으로 관여하는 부처나 위원회가 있다"라며 "국민통합위원회가 굳이 개입할 일은 아니다"고 해 의문을 낳았다.  

dedanh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