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과 함께 카투사 한국군 전사자 함께 기려"
"자유 가치 굳건한 동맹으로 지켜나가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과 관련해 "진정한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SNS에 올린 글에서 "오늘은 유엔군 참전의 날이다. 미국 워싱턴 D.C. 한국참전용사 추모공원에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이 건립됐다"라고 희생자들을 기렸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비 [사진 제공=대통령실]2022.07.27 dedanhi@newspim.com |
윤 대통령은 "72년 전 수많은 미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전쟁의 포화 속으로 뛰어들었다. 공산 세력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고자 사랑하는 가족의 곁을 떠나야만 했다"라며 "추모의 벽에는 미군 전사자 3만6634명과 한국군 카투사 7174명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새겼다. 미군과 함께 카투사 소속 한국군 전사자를 함께 기렸다"고 소개했다.
대통령은 "국가가 누구를 기억하는지에 따라 국가의 품격이 결정된다"라며 "대한민국은 진정한 영웅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진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번영을 이루어낼 것"이라며 자유의 가치를 굳건한 동맹으로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