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홍남표 창원시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홍 시장은 27일 오전 11시 40분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찾아 내년도 원자력 산업 조기 정상화를 추진 등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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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오른쪽)이 27일 오전 세종시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김완섭 예산실장에게 창원시 주요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7.27 |
홍 시장은 이날 김완섭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 경제예산심의관, 사회예산심의관, 복지안전예산심의관, 행정국방예산심의관을 잇따라 만나 창원시 주요 국비 건의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이날 건의한 내년도 주요 사업은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 추진 ▲첨단 전기자동차 신제조공정 특성화단지 조성 ▲친환경 전력기기 클러스터 구축 ▲AI·빅데이터 기반 의료·바이오 진단기기 제조 사업 ▲300년 전통 마산어시장 현대화사업 기본계획 수립 ▲창원 BRT 구축사업 ▲청정해수 공급시스템 구축 ▲5G기반 기계제조산업 메타버스 구축 ▲차세대 원전용 핵심 소재부품 개발센터 구축 ▲원전 중소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 ▲진해구 고용 안정화 지원사업 등 총 18건 국비 4748억원이다.
시는 기재부의 최종 예산심의가 끝나는 8월까지, 실국소 단위로 각 사업별 막바지 국비 확보 활동을 펼친다.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 기간에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연계를 통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오늘 건의한 내용들은 새 정부와 민선 8기 시정에서 핵심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주요사업이다"며 "4차 산업혁명을 통한 지역산업 재도약, 일자리 창출, 교통·안전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사업으로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