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각급 학교에 납품되고 있는 김치가 식중독균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납품 김치 제조업체 16곳에 대한 전수 점검 결과 식중독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27일 밝혔다.
![]() |
식품분석. [사진=충북도] 2022.07.27 baek3413@newspim.com |
보건환경연구원은 업체 보관 중인 김치류 제품 12건에 대해 살모넬라균, 장출혈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여시니아 등 주요 식중독균 4종에 대해 집중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모든 검체에서 해당 식중독 원인균이 검출되지 않아 도내 학교급식 납품 김치류는 위생상 안전하게 관리됐다.
김종숙 보건연구부장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벌레·곰팡이 번식이 증가해 식품 제조과정 중 혼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식중독균의 빠른 번식에 따른 집단 식중독 발생이 잦다"며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