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전국에서 25일 오후 9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9만4213명 발생해 전날보다 5만9106명 늘어났다.
25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9만421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5만9106명 급증한 수치며, 지난 4월 19일 11만1319명이 감염된 이후 98일만의 최다 확진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달 철거됐던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가 다시 운영을 시작한 25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7.25 hwang@newspim.com |
수도권에서 5만4644명이 확진돼 전체의 5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3만956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6144명 ▲서울 2만3159명 ▲경남 5463명 ▲인천 5341명 ▲충남 3958명 ▲부산 3300명 ▲경북 3355명 ▲충북 3008명 ▲전북 2915명 ▲대구 2724명 ▲대전 2706명 ▲전남 2547명 ▲울산 2395명 ▲광주 2310명 ▲강원 2479명 ▲제주 1613명 ▲세종 796명 등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오늘부터 입국자는 입국 후 3일 이내 받아야했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입국 1일차인 당일에 받도록 출입국 방역 관리가 강화된다.
입국자는 PCR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되기 전까지 자택에서 대기해야한다. 지난 6월부터 검사 기준이 완화돼 입국 3일 이내에 PCR 검사를 받도록 했었지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서 두달여 만에 검사를 강화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