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시가 앞으로 시 예산에 대해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시 예산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기존 예산 시행내용을 점검, 방만하게 운영되거나 투입 대비 효과가 떨어지는 부분에 대해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필요한 중요사업으로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며 "아울러 정부도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내년 예산편성 때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리시도 이에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5일 시 예산의 대대적 구조조정을 주문했다. [사진=대전시] 2022.07.25 nn0416@newspim.com |
이어 이 시장은 "예를 들어 청년정책 확대 등이 우리가 강화할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예산을 청년 일자리와 주거, 여가 등 미래를 위해 투자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비 급증문제를 지적하며 "이 같은 문제가 어떻게 발생했고 어떻게 감춰졌는지, 혈세가 밑 빠진 독에서 물 새듯 흘러나가게 된 것에 대해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지역은행 설립 ▲기업지원·산업단지 조성 ▲대전형 자영업자 금융지원안 추진 ▲농수산물도매시장 위탁운영자·중소도매인 간 상생 방안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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