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이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나섰다.
군은 최근 구 함안IC 부지를 사업 예정지로 한 '경찰병원 분원 건립 후보지 추천 신청서'를 경찰청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함안군청 전경[사진=함안군] 2022.07.25 |
신청부지는 30000㎡이상의 군유지로 부지매입·교환 등을 통해 국가재산으로 활용이 용이하며, 경찰병원 분원 건립 시 법률상 저촉이 없어 신속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구 함안IC부지는 남해고속도로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경전선(KTX) 등으로 연결되는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가 하면 주변에 함주공원, 함안문화예술회관, 종합스포츠타운 등이 있어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함안수영장과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도 위치하고 있어 이를 활용한 재활치료도 가능하다는 강점이 있다.
조근제 군수는 "진료대상에 경찰관, 소방관 외 일반 주민들까지 포함되므로, 종합병원이 없어 서울, 창원 등 대도시 상급병원을 이용해야만 하는 우리 군민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경남도에도 경찰병원 분원 유치를 위해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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