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내달 말까지 변산·선유도 해수욕장 등 도내 주요 관광지 142개소를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쓰레기 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는 예년보다 이른 무더위와 코로나19 이후 해외 관광객 감소로 인해 피서객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력을 집중해 다량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07.25 obliviate12@newspim.com |
주요대책으로는 피서지별 청소인력 및 장비확충 등 청소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관련 피서지 곳곳에 생활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재활용품 분리 배출함 등을 당초 186개소에서 259개소로 확대 설치해 평소대비 약 40% 확대한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소각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지도‧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피서객 대상 현지 홍보 활동도 집중한다.
더불어 쓰레기 적체, 투기 등의 민원 대응을 위한 '상황반'과 신속한 쓰레기 처리를 위한 '기동 청소반'을 시군별로 편성‧운영해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시군과 함께 내달 초까지 주요 피서지를 대상으로 쓰레기 관리실태를 현장 점검한다.
쓰레기 분리배출함 적정 비치 여부, 수거실태 및 쓰레기 적치 상황, 취약지역 파악, 홍보 및 지도‧단속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개선 조치해 깨끗한 피서지 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유희숙 환경녹지국장은 "우리 전북을 찾는 피서객에게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청결한 전북 이미지를 심어주어 다시 찾고 싶은 전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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