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유서·신나 극단적 투쟁방식 고집"
"법치, 모두에게 적용돼야 공정·상식 회복"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은 24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향해 "극단적 투쟁은 고립을 자초할 뿐"이라고 경고했다.
권 직무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우조선해양 파업이 51일 만에 극적으로 타결되었다"라며 "급한 불은 껐다. 윤석열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노사분규를 해결한 중요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회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2022.07.22 kilroy023@newspim.com |
권 직무대행은 "법과 원칙을 향한 윤석열 정부의 단호한 태도가 민주노총의 극한투쟁에 제동을 걸었다"라며 "무엇보다 조선소가 운영을 재개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대결의 에너지를 생산의 에너지로 되돌릴 때 노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노총은 조선업 호황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파업을 결행하는 무책임함을 보여줬다"라며 "이 무책임을 상쇄하려는 듯이 유서와 신나까지 등장시키는 극단적 투쟁방식을 고집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을 볼모로 잡은 파업은 국민의 지탄받을 뿐"이라며 "무엇보다 불법 행위는 단호한 처벌로 귀결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법치의 준엄함은 모두에게 적용되어야 한다"라며 "불법은 종식되어야 하고, 합법은 보호받아야 한다. 이러한 원칙을 지켜갈 때 공정과 상식을 회복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