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리보는 증시재료]美 FOMC '자이언트 스텝' 유력...삼전‧하이닉스 등 실적

기사입력 : 2022년07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7월25일 06:00

FOMC 앞둬...금리 0.75% 인상 가능성
국내기업 2분기 실적발표 '본격화'
NH투자증권, 내주 코스피 2320~2480 제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7월 다섯째 주(25~29일)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최대 이벤트로 주목받는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단행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위메이드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6~27일(현지시간) 미국 연준의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단숨에 '1%포인트' 인상하기 보다는 '0.75%포인트'를 택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2022.07.22 yunyun@newspim.com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연준위원들은 기존에 예고했던 대로 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미국 고용지표가 타이트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상방 쪽으로 쏠려 있어 고물가 고착화를 우려해 강한 긴축 스탠스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6월 소비자물가가 9%대에 진입한 이후 1%포인트 인상 확률도 높아지고 있지만 금리 인상폭이 커질수록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늘어날 것"이라며 75%포인트 인상론에 힘을 실었다.

높은 인상폭은 한국 시장에도 부담이 될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준이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다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원화 약세, 외국인투자자 이탈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28일 발표되는 미국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GDP 속보치는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논란을 후퇴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예상치는 전분기대비 0.8% 성장으로, 구성항목내 민간소비의 견고함(1분기 1.8%, 2분기 1.5%, 3분기 1.9%, 4분기 1.7%)이 GDP나우가 산출하고 있는 역성장을 떨쳐내고 기술적 경기 침체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삼성전자는 오는 28일 사업부문별 실적을 모두 공개하는 2분기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7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77조원, 영업이익은 14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앞선 27일에는 SK하이닉스가 2분기 실적발표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잠정실적 발표없이 본 실적 발표를 진행하는데 시장에서는 매출액 4조4000억원, 영업이익 3조8000억원을 전망한다.

이외에 위메이드(27일), 삼성물산(27일), LG에너지솔루션(27일), 아모레퍼시픽그룹(28일), 에쓰오일(28일), 삼성SDI(29일), SK이노베이션(29일)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320~2480포인트로 제시했다.

상승 요인은 물가 피크아웃 기대와 경기 침체 선반영 전망, 하락 요인으로는 외국인 금융자산 이탈 우려와 코로나19 재확산을 꼽았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피크아웃과 이에 따른 연준의 긴축 강도 완화가 확인되는 과정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수 있는 재료"라며 "6월 주식시장 급락으로 포트폴리오 재정비가 필요한 투자자들은 이번 반등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심업종은 자동차, 자동화/AI(인공지능), 편의점, 제약, 통신을 꼽았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