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1위' 고진영과 박민지와 전인지·지은희·유소연·박성현이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톱3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 [사진= LPGA] |
고진영(27·솔레어)은 21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 71)에서 열린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쳤다.
5언더파 66타를 써낸 고진영은 밤9시20분 현재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함께 선두 브룩 헨더슨(캐나다)에 2타 뒤진 공동3위에 자리했다.
약 한달간 대회 대신 재충전을 선택한 고진영은 시즌2승이자 LPGA 투어 통산 3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올 3월 HSBC 우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에비앙 대회를 준비했다. 그는 지난 2019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메이저 대회 첫 트로피를 들어올린데 이어 같은 해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했다.
이날 고진영은 전반에서만 버디 4개를 낚았다.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캔 뒤 14번홀(파3)과 15번홀(파5)에서 2연속 버디를 했다. 이어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 후반 파를 유지하다 7번(파5)홀에서 다시 1타를 줄였다.
고진영은 28개의 짠물 퍼팅과 비거리를 보였다.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는 257야드, 그린적중률은 77.77%, 페어웨이적중률은 69.23%를 했다.
'KLPGA 대세' 박민지 역시 첫 해외 무대 첫날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민지는 이글1개(파5 9번홀)와 버디4개, 보기2개로 4타를 줄였다. 4언더파 67타를 친 박민지는 지은희, 유소연, 박성현과 함께 공동6위에 포진했다. 선두 헨더슨과는 2타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버디7개와 보기4개를 한 김세영은 공동14위(3언더파), 아직 전반을 마지치 않은 김효주는 공동18위(2언더파)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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