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멧돼지를 포획하러 나갔던 포수가 동행했던 또 다른 포수를 멧돼지 오인으로 인해 총탄을 발사해 숨졌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22 |
지난 20일 오후 11시3분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충렬로 소재 산 아래 농로에서 멧돼지 포획을 나갔던 A(50대)씨가 총에 맞아 신음하는 것을 마을 주민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날 A씨는 잦은 멧돼지의 출몰로 피해를 입던 농가의 요청으로 피해방지단 소속으로 2명의 포수가 출동했다.
숨진 A씨는 같이 출동했던 포수 C(60대)씨가 어둠 속에서 멧돼지로 오인해 총기를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후송도중 숨졌다. 경찰은 목격자와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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