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승민이 장애인 US 오픈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장애인 US 오픈 초대 챔프에 등극한 이승민. [사진= USGA] |
발달장애 프로 골퍼 이승민(25)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제1회 장애인 US오픈 정상에서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 연장전 끝에 정상을 차지했다.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이승민은 USGA를 통해 "꿈꾸는 것 같다. 정말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이승민은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사흘 내내 언더파를 친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다. 그는 지난 2017년 KPGA 정회원 자격을 획득, 2018년 KPGA 코리안 투어 정규 대회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에서 예선을 통과하기도 했다.
함께 출전한 다라 장애 골퍼 박우식은 공동31위(32오버파), 발달 장애 골퍼 이양우는 공동57위(50오버파)로 마감했다.
중학교 체육교사로 재직 중인 다리 장애 골퍼 한정원(52)은 여자부 7위(58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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