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대출 고정금리 대환은 10월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새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이 연내 사전 청약을 실시한다.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19일 KBS1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입지를 선정하고 있다"며 "올해 안에 사전 청약을 실시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내 집 마련 기회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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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원재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7 kilroy023@newspim.com |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청년 주거 안정 대책으로 '청년 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 50만호 공급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내달 둘째주 발표 예정인 '250만호+α' 주택공급 대책에 구체적인 지원책을 담을 예정이다.
청년 주거 안정 대책에 대해 이 차관은 "분양가를 시세보다 상당히 낮게 책정하고 장기 저리의 전용 모기지 상품을 함께 제공해 초기에 목돈이 부족한 청년들도 분양받을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원자잿값 상승 등에 따른 주택 공급 지연 우려와 관련해서는 "지난 6월 내놓은 '분양가상한제 합리화 방안'을 통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택도시기금의 디딤돌 대출 고정금리 대환은 "10월부터는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세대출에 대한 지원 한도도 높여서 시중에서 전세보증금을 마련하는 부담을 덜어드릴 계획"이라며 "앞으로 금리 상황이나 또 이자 부담 등을 고려해서 주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더 지원할 부분이 있는지도 찾아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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