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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화랑 한국진출 가속화, 페로탕 서울에 두번째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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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컬렉터,기관,작가 삼박자 갖춰 매력적
페로탕 도산파크, 청담 화랑가에 판도변화 예고

[서울 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  외국화랑의 한국 미술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신규 컬렉터의 확산으로  아트마켓이 놀라운 속도로 커지고 있고, 미술품을 수집하는 기관(인스티튜션)이 여럿이며, 해외미술에 유난히 높은 관심을 드러내는 한국미술시장을 외국의 리딩 갤러리들이 가만 놔둘리 없다. 페이스, 리만머핀, 타데우스 로팍, 글래드스톤, 페레스 프로젝트, 쾨닉 등 유수의 외국 갤러리들이 이미 서울점을 낸 가운데 이번에는 프랑스계 다국적 화랑인 페로탕(Perrotin)이 서울에 두 번째 전시공간을 오픈한다. 이번 공간은 첫 공간에 비해 규모도 크고, 위치도 강남 노른자위여서 관심을 모은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8월말 문을 여는 페로탕 도산파크의 랜더링. [사진=KIAS, 페로탕] 2022.07.19 art29@newspim.com

프랑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딜러 엠마뉴엘 페로탕(Emmanuel Perrotin,54)이 이끄는 페로탕은 19일 "서울 삼청로에 이어 도산공원 인근에 두번째 한국 지점인 페로탕 도산파크를 오는 8월 27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갤러리 건축및 내외부 디자인은 일본 건축가 켄타로 이시다가 이끄는 KIAS(Kentaro Ishida Architects Studio)와 Yoki 디자인, 케니 호(Kenny Ho)가 맡았다.  

페로탕 도산파크는 도산공원과 호림아트센터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 지역에는 송은아트스페이스,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루이 비통 메종 서울이 자리잡고 있으며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이 인근에 있다. 또 청담사거리에는 글래드스톤 갤러리가 서울점을 오픈한 바 있다. 여기에 페로탕이 가세하면서 도산파크 일대는 한국 미술시장의 새로운 메카로 보다 확실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페로탕 갤러리를 이끄는 엠마뉴엘 페로탕. [사진촬영=칼 라거펠트, 페로탕] 2022.07.19 art29@newspim.com

올해로 33년 역사의 페로탕 갤러리는 파리를 필두로, 뉴욕 홍콩 도쿄 서울 상하이 두바이 등 7개 도시에 10개의 갤러리를 운영해왔다. 이번에 문을 여는 페로탕 도산파크는 11번째 전시공간이다. 페로탕은 글로벌 리딩 갤러리 중에서도 특히 아시아 마켓에 관심이 많은 화랑이다. 전속작가도 유럽과 미국 아티스트 외에, 일본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아티스트 비중이 다른 톱 갤러리에 비해 여실히 높은 편이다. 박서보 이배 등 한국 미술가와 무라카미 다카시, MR, 이즈미 카토, 첸 페이 등 아시아 작가 다수를 전속으로 두고, 이들의 전시를 활발하게 개최하며 글로벌 마켓에 아시아 현대미술을 집중적으로 소개해왔다.

페로탕은 서울에 진출한 첫 해외 갤러리이기도 하다. 지난 2016년 4월 서울 삼청동에 처음 문을 열었다. 그리고 이번에 강남점을 오픈하면서 강북과 강남을 연결하며 더 많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국내 아트 컬렉터및 기관과의 유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페로탕 도산파크의 개관은 제1회 프리즈 서울(9월 2~5일)과 2022 키아프(9월 2~6일)의 개최일정에 맞춰 8월 말로 잡혔다. 이 기간에 유럽과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에서 아트컬렉터와 미술관계자 등이 프리즈 서울 등을 참관하기 위해 대거 내한할 예정이고, 국내에서도 미술붐이 뜨거울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 미국 작가 엠마 웹스터의 풍경화. 페로탕 도산파크 개관전에 출품된다. [사진=페로탕] 2022.07.19 art29@newspim.com

페로탕 도산파크는 개관전시로 영국계 미국 작가 엠마 웹스터(33)의 개인전을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웹스터는 '일루미나리움'이라는 타이틀로 가상현실이라는 첨단기술에 회화라는 전통적 요소를 더한 풍경화 연작을 출품한다.

엠마 웹스터는 스탠포드대학교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018년 예일대학교에서 회화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해에는 'Lonescape: Green, Painting & Mourning Reality'라는 제목으로, 디지털 세계에서의 풍경과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고찰이 담긴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서울 뉴스핌]이영란 기자=페로탕 삼청동에서 오는 8월 5일 개막할 '배리 맥기 전'에 출품될 배리 맥기의 회화. [사진=페로탕] 2022.07.19 art29@newspim.com

한편 페로탕은 프리즈 서울에서 뉴욕 기반의 작가 타바레스 스트라찬의 작품을 아시아 최초로 소개한다. 또 키아프에서는 전속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페로탕 삼청동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작가 배리 맥기의 국내 첫 개인전이 8월 5일부터 9월 8일까지 열린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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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쿄 35일 연속 비 관광 흔들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도쿄에 35일 연속 비가 내리면서 1886년 기상 관측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을 갈아치웠다. 9월 한 달 내내 비가 관측된 것도 사상 처음이다. 기록적인 장마가 아닌 가을철 장기 강수에 태풍까지 겹치면서 농산물 가격과 관광, 교통, 주거·생활 서비스 등 도쿄 시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기상청 등에 따르면 도쿄 도심에서는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30일까지 35일 연속 강수가 관측됐다. 종전 최장 기록은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33일이었다. 특히 올해 9월은 도쿄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관측됐다. 9월 강수량은 30일 오전 기준 692.5㎜로 평년의 3배를 넘었으며, 1958년 이후 9월 강수량 기록도 경신했다. 연간 누적 강수량 역시 9월 말 기준 2000㎜를 넘어 평년 연간 강수량인 1598.2㎜를 이미 크게 웃돌았다. 일조량 부족도 심각했다. 도쿄의 9월 일조시간은 45.8시간에 그쳐 평년의 약 40% 수준으로, 1988년에 이어 관측 사상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하루 일조시간이 5시간을 넘은 날도 3일에 불과했다. 비가 오는 도쿄 거리를 걷고 있는 여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 가을비 전선 장기 정체...잇단 태풍도 영향 기록적인 장기 강수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일본 열도 부근에 가을비 전선이 장기간 머문 데 있다. 여기에 태풍 24호와 25호, 26호가 잇따라 일본 주변으로 접근하면서 비구름이 반복적으로 유입됐다. 일본 기상청도 9월 중·하순 동·서일본 태평양 연안의 많은 비가 가을비 전선과 태풍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태풍과 전선이 결합하면서 강수량이 크게 늘었다. 도쿄 도심뿐 아니라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도 기록적인 강수가 나타났고, 지바현 등에서는 앞선 태풍으로 침수와 도로 단절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장기 강수의 배경에는 엘니뇨 현상도 자리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봄부터 엘니뇨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7월에는 태평양 적도 동부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2.5도 높은 수준을 기록해 역대급 강도의 엘니뇨 가운데 하나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의 태풍 활동이 활발했던 배경에도 엘니뇨가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도쿄의 35일 연속 강수를 엘니뇨 하나의 결과로 단정하기는 어렵고, 이번 장기 강수 자체는 가을비 전선과 태풍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 채소값 상승...일조량 부족이 농작물에도 부담 장기 강수와 일조량 부족은 농업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장마·폭우와 일조 부족이 겹치면서 채소의 생육과 수확량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의 식탁 물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일본 농림수산성은 9월 채소 가격 전망에서 오이와 토마토 가격이 평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중앙도매시장에 공급되는 채소 가운데 배추와 시금치, 토란 등은 평년보다 출하량이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 일본 언론에서는 장기 강수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잎채소 등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현장 사례도 전했다. 장기적으로는 비가 그친 뒤에도 농산물 공급량과 가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장기간 계속된 비로 배추 등 채소값 상승 [사진=NHK 캡처] ◆ 코인세탁소·주택수리업체는 '특수'...관광·외식업은 부담 생활 서비스업에서는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빨래를 밖에 널기 어려워지면서 도쿄의 코인세탁소에는 이용객이 몰렸다. 일본 방송사 취재에 따르면 도쿄 인근의 한 코인세탁소는 9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5배 늘었다. 반면 야외 관광과 레저 활동에는 악재가 되고 있다. 도쿄뿐 아니라 인근 관광지에서도 방문객 감소가 나타났고, 가을철 관광 성수기를 앞둔 음식점과 관광 관련 업종에서는 장기간 계속되는 비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택 관리·수리업체에는 반대로 주문이 몰리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비로 주택 누수 피해가 늘면서 한 업체의 누수 수리 의뢰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증가했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실제 수리 작업 자체가 지연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의 수요도 예상보다 크게 늘었다. 도쿄의 한 드럭스토어에서는 장기화된 비 때문에 매장 입구에 비치한 우산 비닐봉투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는 등 관련 수요가 평소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 교통·재난 위험도 커져...10월에도 태풍 변수 문제는 장기 강수로 이미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추가적인 폭우가 발생할 경우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이다. 26호 태풍이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면서 이즈제도와 간토 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앞선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는 추가 침수와 토사 재해에 대한 경계가 높아졌다. 다만 장기간 계속된 비도 10월 들어 끝이 보이고 있다. 일본 기상 관련 기관들은 10월 1일부터 고기압의 영향으로 도쿄를 비롯한 간토 지역의 날씨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말에는 오랜만에 맑은 날씨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장기 강수로 우산 등 우천 관련 상품 수요도 크게 늘었다. [사진=뉴스핌DB] goldendog@newspim.com 2026-10-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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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참존' 인수 추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동원그룹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1세대 K뷰티 기업 참존 인수에 나선다. 인수 주체는 식자재 유통 계열사 동원홈푸드다. 거래가 성사되면 식품·포장재·물류에 이어 화장품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게 되며, 2024년 3월 취임한 김남정 회장 체제의 첫 인수합병(M&A)이 될 전망이다.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 [사진= 동원그룹]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홈푸드는 지난 22일 서울회생법원 관리 아래 진행 중인 참존 매각에서 조건부 인수 예정자 지위를 확보했다. 거래 금액은 수백억 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동원그룹은 연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참존은 1984년 약사 출신 김광석 회장이 설립했다. 국내 최초로 클렌징 워터를 선보였고 청개구리 마스코트와 '콘트롤 크림'을 앞세워 1990년대 업계 매출 3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무리한 사업 확장과 경영권 분쟁, 면세점 사업 실패가 겹치며 지난해 11월 21일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동원이 인수에 나선 배경으로 유통업계에서는 40년 넘게 쌓인 기초 화장품 제조 노하우와 브랜드 가치 등 무형 자산을 꼽는다. 계열사 패키징·물류와의 시너지도 기대 요인이다. 인수 주체인 동원홈푸드는 지난해 매출 2조 6,433억 원, 영업이익 690억 원을 기록했다. 동원그룹은 이미 뷰티·바이오 분야 전문가 영입에도 나섰다. 동원산업은 올해 약사 출신인 남택종 전 알에프바이오 대표를 경영 전략 담당 상무로 영입했다. 알에프바이오는 스킨부스터 등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남 상무는 신사업 발굴과 M&A 전략을 맡고 있다. 참존 인수가 확정되면 동원그룹의 뷰티·바이오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2026-10-01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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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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