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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가전 매출 '반짝'....'하이마트·전자랜드', 여름 특수 기대감

기사입력 : 2022년07월19일 17:53

최종수정 : 2022년07월19일 17:53

때이른 무더위에 에어컨·선풍기 등 매출 급증
7~8월이 극성수기 시즌...여름 계절 특수 기대감↑
온·오프라인 판촉 경쟁...체험형 매장 확대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국내 가전 양판점 '빅2'로 꼽히는 롯데하이마트와 전자랜드가 여름 계절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올여름 때 이른 장마에 덥고 습한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여름 냉방가전 제품 수요가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기존 여름가전 제품 기능성을 강화하고 가격을 낮춘 '소형'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 방문한 소비자들이 하이메이드(HIMADE) 냉방가전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의 이달 1일부터 6일까지 에어컨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95% 늘었다. 창문형 에어컨 매출은 이달 6일 기준 전년보다 약 210% 증가했고, 직전달 보다 280%가량 폭증했다.

전자랜드의 매출도 급증했다. 전자랜드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판매된 에어컨은 전년보다 21% 증가했다.

소형 냉방가전의 매출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의 선풍기 및 서큘레이터와 이동식 에어컨의 판매량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각각 69%, 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습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8% 급증했다.

때이른 무더위에 냉방 가전 수요가 급증하자 대구, 강릉 등 일부 지역은 에어컨 설치 대기 일수가 늘어나며 최대 5일까지 지연되고 있다. 보통 7월 말에서 8월 초에 서비스 신청이 몰리지만, 올해는 예년보다 서비스 지연도 3~4주 가량 빨라진 모습이다.

여름 가전 제품 판매량은 보통 7~8월이 극성수기로 꼽힌다. 기상청은 올해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이 50%라고 예보했다. 기상청 측은 "7~8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중구 한 건물 외벽에 가득 매달린 에어컨 실외기 앞으로 한 시민이 휴대용 미니선풍기를 사용하며 걷고 있다. 2022.07.04 yooksa@newspim.com

여름 가전 수요 폭증에 가전 양판점은 올해 하반기 매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6월까지 부정적 날씨 영향으로 인해 예상보다도 에어컨 판매가 부진했지만 장마 이후 폭염이 이어지며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늘어난 냉방가전 수요를 잡기 위해 온·오프라인 판촉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마트는 체험을 중시한 메가스토어 매장을 확대하며 고객 체험 경험을 넓혀나가고 있다. 또 온라인에 중고거래마켓도 여는 등 온라인 경쟁력도 높이기에 안간힘이다.

하이마트는 자사의 PB상품인 '하이메이드' 운영 품목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80여개 품목에서 올해는 100여개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4도어 냉장고 등을 포함해 소비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자랜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체험 중심의 프리미엄 매장인 파워센터의 확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한 것과 달리, 체험형 매장을 통해 고객 수요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여름 역시 갑작스러운 폭염과 열대야로 인해 급하게 냉방 가전이 필요한 소비자들의 구매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전 양판점의 경우 냉장고·세탁기 등 기존 주력 가전 제품 판매가 부진한 상태이다"라며 "다만 에어컨 등의 냉방 가전 매출 늘어나고 있어 3분기부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shj10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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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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