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롯데건설이 짓는 주거상품에 고령층을 위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18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청산MK문화관에서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롯데건설은 '초고령 사회 주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니어타운 비즈니스모델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건설 주택사업본부 이부용 본부장과 마케팅부문 한정호 상무, 복합개발부문 성무진 상무를 비롯해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 송완범 센터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는 고려대학교 산하 기관으로 고령 국가에 진입한 영국, 미국, 프랑스 등 선진 사례와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트렌드 연구를 통해 고령사회를 마주한 한국의 기업, 정부, 개인에게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사진=롯데건설] 2022.07.18 unsaid@newspim.com |
롯데건설은 고려대 고령사회연구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차별화된 시니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마곡지구에 공급하는 'VL르웨스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VL(Vitality&Liberty)'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롯데호텔의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로 올 초 공식 론칭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VL르웨스트에 롯데건설만의 시니어 특화 설계와 VL만의 특화 서비스인 호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시니어 레지던스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시 강서구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3-1블록에 공급되는 VL르웨스트는 지하 6층~지상 15층 4개 동, 전용면적 51~145㎡ 810가구 규모로 만 60세 이상을 위한 프리미엄 시니어 레지던스다. 롯데건설이 시니어 레지던스를 비롯해 생활숙박시설,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등을 조성하는 르웨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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