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여자친구가 외도를 한다고 의심해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이날 오전 2시30분쯤 감금·폭행 등의 혐의로 남성 A(50)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6.30 obliviate12@newspim.com |
A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쯤 구로구의 한 모텔에서 피해자인 여자친구 B(54) 씨를 30시간 넘게 감금하고, 걷지 못할 정도로 다리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다음 날 오전 1시50분쯤 A씨가 잠시 외출한 사이 112에 신고했고, 이 사실을 알아챈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모텔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토대로 수색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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