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16일 오전 시신 인양
[보령=뉴스핌] 김수진 기자 =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 13일 저녁 7시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실종됐던 군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16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경 사고지점에서 약 3킬로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 중이던 경비함정이 실종됐던 A씨(남, 20대)를 발견하고 시신을 인양했다.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전경. [사진=보령시] 2022.06.20 nn0416@newspim.com |
지난 13일 저녁 7시경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A씨와 일행인 B씨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당시 해수욕장에서 파도에 휩쓸려 익수사고가 발생했다.
보령해경은 소방과 합동 구조를 통해 사고발생 약 1시간 30분만에 의식이 없는 B씨를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보령해경은 실종된 나머지 1명(A씨)을 찾기 위해 소방, 군, 해양구조협회 등이 사고해점 일대를 집중 수색한 결과 사고 발생 4일 만에 실종된 A씨를 찾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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