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개학 대비 주요 방역관리 강화 요청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교육부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방학 동안 학교와 학원 등의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4일 시도부교육감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공유하고 2학기 개학 대비를 위한 주요 방역관리를 강화하도록 요청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관악구 인헌중학교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대응 현장 이동형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2.03.16 hwang@newspim.com |
교육부는 우선 방학 전까지는 현재 운영 중인 자가진단 앱, 발열검사, 급식실 칸막이 설치 등 기본 방역체계는 지속해서 운영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돌봄교실 참여 등을 이유로 방학 동안 등교하는 학생과 교직원에겐 계속해서 '자가진단 앱'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여름방학 중 교육청이 주관하는 각종 연수나 경시대회를 열 때는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고, 방학 전에 학교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 준수를 지도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학원에서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주기적 환기 등을 안내해 방역 점검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오미크론 변이 재유행을 고려해 2학기 방역 전담인력은 물론 마스크,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현행 '학교 방역지침'의 보완이 필요할 때는 사전에 교육청 의견 수렴, 방역 당국 협의,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학기 개학 전 학교에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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