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986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2조 8694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정부 추경을 반영해 취약계층 지원과 같은 민생안정 지원사업이 적기에 집행되고,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 추진, 청년 창업 활성화, 지방도로 확충 등 민선 8기 도정과제 실현을 위해 추진되어야 할 필수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4일 오후 경남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9865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7.14 |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건전 재정 운용을 위해 지역개발기금 융자금을 조기에 상환하고,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시설 및 장비가 최우선으로 반영됐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열린 경남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추경과 관련해 "도민을 위한 하나된 마음으로 도의회와 도청이 힘을 모아야 경남의 위상을 되찾을 수 있다"면서 "도정의 중요한 사안은 사전에 협의해 경남의 재도약을 위한 지혜를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안정과 도민 복리를 위해서 필요한 사업에 편성됐다"면서 "추경예산을 꼭 필요한 곳에 신속 집행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새롭게 도약하고 활기가 넘치는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년 제2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을 살펴보면 ▲중소기업 지원·일자리 확대 등 민생경제 회복 지원 623억원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성장산업 육성 203억원 ▲수요자 중심 복지대응 및 도민건강․보건체계 강화 3767억원 ▲재난 대응 및 안전생활 강화 1121억원 ▲농림·수산·임업 지원 강화 778억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4일부터 열리는 제397회 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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