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홍남표 창원시장이 8개 기관 및 지역 국회의원들과 손잡고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창원시는 14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에서 지역 국회의원을 초청해 '국비 지원 건의 사업 및 정책 건의'를 위한 연석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비확보 건의를 위해 유관기관까지 함께한 이번 회의는 창원시 사상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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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시장이 14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의원 초청 국비확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창원시] 2022.07.14 |
연석회의는 김영선(의창구), 강기윤(성산구), 최형두(마산합포구), 윤한홍(마산회원구), 이달곤(진해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재료연구원, 전기연구원 및 마산지방해수청이 참석했고, 창원대, 문성대, 창신대, 폴리텍Ⅶ대학도 건의 자료를 제출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총 74건으로서 특히 원전, 미래산업, 항만물류 관련 핵심 사업 41건(창원시 24건, 전기 6건, 재료 5건, 대학 4건, 해수청 2건)이 중점 논의됐다.
창원시는 이날 정책 건의의 화두로 먼저 '원자력 산업 조기 정상화'를 올렸다.
홍 시장은 "내년도 예산이 확보되면 필요한 기업에 잘 스며들게끔 해, 2025년 신한울 3, 4호기 건설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충분히 활력을 되찾아야 관내 기업에 바로 파급효과가 오지 않는다"며,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요 역점 사업인 미래도심항공교통(UAM) 산업 육성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국가사업 반영 마산해양신도시 문화·예술 및 콘텐츠 산업 육성 원전 중소기업 고용안정 지원사업 부산항(신항, 진해신항) 항만 배후단지 확대 지정 건의 등 시 역점사업과 대통령 경남공약사업 등의 이행을 위한 활발한 건의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친환경 전력기기 클러스터 구축(전기연) 차세대 원전용 핵심 소재부품 개발 센터 건립(재료연) 대학 유휴 공간 활용 창업벤처타운 조성(창원대) 등 17건의 유관기관 건의 사업도 국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