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교육지원청은 초·중학교 다문화 학생이 참가하는 '제10회 2022 광양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어에 대한 능력과 관심을 고취하고 모국어의 언어를 잊지 않고 계속 활용함으로써 학생의 이중언어 소통 능력 향상 및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사진=광양교육지원청] 2022.07.14 ojg2340@newspim.com |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눠 실시했다. 초등부는 ▲ 누리호를 타고 여행 가는 꿈 ▲ 엄마의 나라 베트남을 여행하고 싶다는 여름방학 계획 ▲ 중도 입국해 적응했던 학교생활 에피소드 ▲ 내가 좋아하는 책이야기 등 초등부 6명의 학생이 모국어와 한국어 각각 3분씩 발표했다.
중등부는 다문화 배경이 본인의 진로 설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주제로 ▲ 한국풍 아오자이를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 ▲ K-POP을 세계에 알리는 댄서 ▲ 엄마의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을 더 알아가고 싶은 꿈 ▲ 꿈은 '울타리'를 넘는 것이며, 컴퓨터전문가가 되겠다는 진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와 모국어, 심사위원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각각 2분씩 발표했다.
정종혁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 두 개 언어소통 능력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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