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스핌] 오종원 기자 =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일부터 태안 해상에서 발견된 괭생이모자반 21톤을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중국해역에서 발생하는 갈조류로 양식장 시설을 훼손하거나 양식생물을 폐사시키며 악취를 유발하는 골칫거리다.
태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일부터 태안 해상에서 발견된 괭생이모자반 21톤을 수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태안해경] 2022.07.13 jongwon3454@newspim.com |
주로 제주나 전남 신안으로 유입되는데 지난달 충남 해안에서도 발견돼 태안해경이 경비함정과 방제정 등 36척 439명을 동원해 해상 수거 지원에 나섰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 부유하는 괭생이모자반에 대해 해경에서는 경비업무를 병행해 예찰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어민들의 2차 피해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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