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감 효과 주는 공기주입식 조끼
치료·돌봄에 활용할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중
[서울=뉴스핌] 박종서 기자= 소셜벤처 ㈜돌봄드림(대표 김지훈)이 발달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돌봄조끼 HUGgy(허기)를 개발, 조만간 출시한다.
'HUGgy'는 안아주는 압박을 가하면 부교감시경을 자극해 안정감을 주는 효과를 일으키는 공기주입식 조끼이다.
돌봄드림은 발달장애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KAIST와 서울대 재학생 및 졸업생이 창업한 소셜벤처다. 2019년 12월 KAIST 교내창업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2020년 3월 법인을 설립, 사업에 나섰다.
SK행복나눔재단의 CSAP(Charity Startup Accelerating Program)에 선정돼 소외 계층을 위한 스타트업으로서 자금 지원과 액셀러레이팅을 받고 있으며, 대전광역시의 기술융합 소셜벤처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지난 1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이후 독일, 스위스, 스웨덴 등에서 제품 파일럿테스트를 요청받아 해외로 제품을 보내고 있다.
사회적기업돌봄드림 활동 |
돌봄드림은 스마트조끼와 연동해 심박수, 피부전도 같은 객관적인 생체 데이터와 교사들의 치료 기록 데이터를 묶어 치료와 돌봄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김지훈 돌봄드림 대표는 "발달 장애인들을 위한 최고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조끼를 중심으로 제품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jspar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