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상하이 재봉쇄 우려에 하락 마감

기사입력 : 2022년07월11일 17:09

최종수정 : 2022년07월11일 17:09

상하이종합지수 3313.58 (-42.50, -1.27%)
선전성분지수 12617.23 (-239.90, -1.87%)
촹예반지수 2767.46 (-50.18, -1.78%)
커촹반50지수 1081.16 (-22.86, -2.07%)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11일 중국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2.50포인트(1.27%) 내린 3313.58, 선전성분지수는 239.90포인트(1.87%) 하락한 12617.23, 촹예반지수는 50.18포인트(1.78%) 떨어진 2767.46로 장을 마쳤다. 커촹반(과학창업판·科創板) 시장을 대표하는 스타(STAR)50지수는 1081.16로 전 거래일 대비 22.86포인트(2.07%) 내렸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1일 추이.

시안과 베이징에 이어 중국 상하이에서도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2 감염 사례가 확인되면서 재봉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자오단단(趙丹丹) 부주임은 지난 8일 푸둥(浦東)신구에서 오미크론 변이 BA.5.2 확진자가 1명 발견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본토 최초로 BA.5.2 감염 사례가 발견된 시안(西安)은 지난 6일부터 임시 통제를 시작했다. 베이징도 오는 11일부터 오프라인 교육기관, 도서관, 헬스장 등을 출입할 때 백신 접종 확인서를 의무적으로 제시해야 하는 등 방역 정책을 강화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94억 위안(약 200조 원)으로 13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상회했다.

해외 자금은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0억 6800만 위안으로 집계됐다. 그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9억 7000만 위안이 유입됐고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20억 3900만 위안이 빠져나갔다. 

섹터별로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항공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대표적으로 춘추항공(春秋航空·601021)은 3%, 화하항공(華夏航空·002928)과 길상항공(吉祥航空·603885)은 각각 2%,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이외에도 반도체 칩, 고량주, 리튬 배터리, 자동차, 석탄 등이 하락 흐름을 보였다. 반면 전력, 닭고기 테마주, 양돈 테마주 등은 강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6.6960위안으로 고시됐다.

gu121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돌연 취소된 '2+2 통상협상' 왜?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5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2+2 재무·통상 협의'가 돌연 취소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측이 한국 대표단에 '양해'의 뜻을 여러 차례 표명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설명이지만, 외교상 결례에도 불구하고 협의를 미뤄야 했던 배경에는 한국 협상단을 길들이겠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경 이메일로 미국 측으로부터 협의 취소를 통보 받았다. 이날 오전 구 부총리는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당시 인천공항 대기실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기재부는 이 같은 사실을 오전 9시 30분께 언론에 공개했고, 구 부총리는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오전 9시 50분께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날 회의가 취소가 된 배경에 대해 기재부 측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긴급한 일정'에 대한 설명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측이 이메일을 통해 여러 차례에 걸쳐 사과 의사를 밝혔지만, 협상 관련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의 미국과의 협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김 장관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장관 등을, 여 본부장은 제이미스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각각 만난다. 하지만 양국 경제·통상 수장이 구체적 이유 없이 협의를 돌연 취소한 배경으로 한미간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 아니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20일 미국으로 출국한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오후 귀국할 예정이지만, 고위급 협상에 진전이 없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 정부는 1000억달러(약137조원) 규모의 미국 현지 투자 계획을 미국 정부에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보다 먼저 관세협상을 타결한 일본 사례를 참고해 짠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5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 펀드를 약속하고 미국과의 상호관세 15%부과에 합의했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미국 측 요청으로 한미 2+2 통상 협의가 연기된 24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출국 직전 취소 소식을 듣고 인천공항 2터미널을 나서고 있다. 2025.07.24 yooksa@newspim.com 다만 한국 정부가 제시할 투자 규모에 미국 정부가 만족할지 여부는 미지수다. 댄 스커비노 백악관 부비서실장이 최근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에 공개한 일본 대표단과의 협상 사진을 살펴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대미 투자액을 상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투자액이 나온다. 애초 일본이 제시한 투자액 4000억달러는 펜으로 그어져 있고, 그 위에 5000억달러라는 숫자가 써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일본의 대미국 투자액은 5500억달러라고 공개했다. 협상액보다 500억 달러가 높아진 셈이다. 촉박한 협상 일정을 무기 삼아 미국이 비관세 영역도 손보려는 의도가 아니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2025년 미국 무역대표부의 비관세 장벽 보고서(NTE)에서도 한국의 방산·통신·원전 분야를 지적했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과 통신은 미국 기업의 진입 장벽이라는 측면에서 구조 개선에 대한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24 18:42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