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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코로나19 재확산 조짐에 경기 둔화 우려 고조 영향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7:14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7:14

상하이종합지수 3356.08(-8.32, -0.25%)
선전성분지수 12857.13(-78.72, -0.61%)
촹예반지수 2817.64 (-32.07, -1.13%)
커촹반50지수 1104.02(-7.65, 0.69%)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주간 마지막 거래일인 8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거래 내내 들쭉날쭉한 흐름을 연출하다가 오후 장에서 하락 압박을 이기지 못했다.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성분지수는 각각 0.25%, 0.61%씩 하락했고 커촹반50지수도 0.69% 내린 반면 촹예반지수는 낙폭을 1% 이상으로 벌였다. 이로써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주 5거래일 중 2거래일 상승, 3거래일 하락하며 0.93%의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해외 자금은 매수세가 우위를 점했다. 외인은 후구퉁을 통해 5억 6200만 위안, 선구퉁을 통해 7억 1000만 위안 어치의 A주를 사들이면서 북향자금(北向資)은 12억 3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8일 추이

이날 증시에는 코로나19 재확산 조짐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중국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8명(무증상 감염자 포함)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등에서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국 경제가 4~5월 크게 위축됐던 가운데 또 한번 코로나19 확산세가 감지되면서 경기 하강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7일 동남부 연안 5개 직할시·성 지도자들과 현 경제 상황 분석 및 대응책 마련을 주제로 가진 화상회의에서 "현재 종합해 보면 (중국) 경제는 회복 중"이라면서도 "회복의 기초가 안정적이지 못해 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고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전문가 전망을 종합, 올해 2분기 성장률이 0.94%를 기록하고 올해 전체 성장률은 4.3%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섹터별로 보면 전 거래일에서 초강세를 연출한 자동차 섹터에서 양분화 움직임이 나타난 것이 눈에 띄었다. 푸톈자동차(복전자동차·600166)은 10% 이상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중퉁커처(중통버스·000957)는 10% 이상 하락하며 하한가를 찍었다.

모간스탠리는 리샹(理想·리오토)과 비야디 등 중국 전기차 기업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중국의 2022년, 2023년 신에너지차 판매량 전망치도 종전 대비 각각 24%, 17% 늘어난 570만 대, 660만 대로 높여 잡았다.

반면 메타버스 테마주는 강세를 연출했다. 상하이시가 2025년까지지 메타버스 관련 산업 규모를 3500억 위안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힌 것 등이 호재가 됐다.

한편 외환교역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0045위안 내린 6.709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로는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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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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