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이브이첨단소재 투자사 '프롤로지움', 베트남 완성차업체 투자 유치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1:36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3:18

2024년 베트남 최대기업 빈패스트에 전고체 배터리 셀 공급 계획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브이첨단소재(EV첨단소재)는 대만 전고체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이하 프롤로지움)가 베트남 완성차 제조사 빈패스트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를 확정지었다"면서 "정확한 금액은 밝히기 어렵다"고 했다.

프롤로지움은 2006년 설립된 대만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으로, 앞서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해 8월 850만 달러를 투자해 프롤로지움 지분 5.45%를 확보했다.

[로고=이브이첨단소재]

프롤로지움은 이번 투자를 이끌어냄과 동시에 빈패스트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MOU) 및 전략적 협력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프롤로지움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빈패스트에 전고체 배터리 셀을 공급할 계획이다. 해당 물량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연산 3GWh 규모 전고체 배터리 공장을 통해 생산한다.

양사는 배터리 생산을 위해 베트남 합작사인 배터리 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양사는 지난해 3월 전고체 배터리 개발을 위한 합작사 설립 및 상용화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레티투투이 빈패스트 글로벌 CEO는 "전고체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비해 에너지 밀도가 높고 충전 시간이 짧으며, 폭발이나 화재 위험성이 적어 안전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라며 "전고체 배터리 선도 기업인 프롤로지움과의 협력으로 향후 빈패스트 전기차에 탑재될 전고체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한편, 프롤로지움은 연이은 투자 유치 소식을 알리며 기술력과 생산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 프롤로지움 투자에 참여한 기업으로는 이브이첨단소재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차이나벤처 캐피탈,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 포스코홀딩스, CRFM 그리고 빈패스트 등이다. 프롤로지움은 유치 자금을 활용해 전고체 배터리 개발, 생산 규모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