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브레인, 한국어 초거대 AI 모델 개발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 수상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1:20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1:20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구글 클라우드는 8일 카카오브레인이 구글의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 가속기를 활용한 한국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 개발의 성과로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고객 어워즈는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제품과 솔루션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변화시킨 기업에 수여된다. 카카오브레인은 이번 어워즈에서 ▲다양성·공평성·포용성 ▲소셜 임팩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카카오브레인은 한국어에 특화된 초거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AI) 언어 모델 'KoGPT' 개발에 구글의 맞춤형 머신러닝 하드웨어 가속기 '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Tensor Processing Unit·TPU)'를 도입해 모델 연구 및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구글 클라우드 CI. [사진=구글]

클라우드 텐서처리장치는 60억개의 파라미터와 2000억개 토큰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대규모 데이터 학습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과 고속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모델 학습 시 네트워크 병목 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앞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구글 클라우드 머신러닝 클러스터에서 운영되는 '클라우드 TPU v4 포드'를 도입해 국내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초거대 AI 연구는 결국 모델의 품질,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 그리고 예산과의 싸움이다. 클라우드 TPU의 강력한 성능과 효율성 덕분에 세계 최초 한국어 특화 AI 모델 KoGPT를 선보일 수 있었다"며 "구글 본사 AI TPU 팀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엔지니어 팀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빠르고 효율적인 개발이 가능했다. 카카오브레인은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초거대 AI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