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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첫 30%대 '급락'…고령·보수층도 이탈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0:54

부정평가 49%...갤럽도 첫 '데드크로스'
6월 둘째주 53%에서 4주 연속 하락세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통적 지지층인 고령, 보수층에서도 지지율이 일제히 하락하며 지지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7%가 긍정평가했으며 49%는 부정평가했다.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11%).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한국갤럽] 2022.07.08 oneway@newspim.com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5주차 당시 43.0%에서 6%p 하락한 반면 부정 평가는 7%p 늘어 갤럽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지지율 '데드크로스(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역전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긍정 평가는 지난 6월 둘째 주 53%에서부터 4주 연속 하락세에 빠졌다.

지난 정부에서 대통령 지지율이 처음 40%를 밑돈 시기는 박근혜 전 대통령 당시 2014년 12월 셋째주(청와대 문건 유출 수사 막바지), 문재인 전 대통령 당시 2019년 10월 셋째 주(조국 법무부장관 사퇴)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0%), 성향 보수층(62%), 60대 이상(50%대) 등에서 많았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3%), 성향 진보층(77%), 40·50대(60%대) 등에서 두드러졌다.

긍정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 '전 정권 극복', '소통'(이상 6%) ▲'결단력/추진력/뚝심', '주관/소신',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5%)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자들은 ▲'인사(人事)'(25%)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12%) ▲'경험·자질 부족/무능함'(8%) ▲'외교', '독단적/일방적'(이상 6%) ▲'소통 미흡'(5%)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지난주까지는 주로 성향 중도층과 무당층에서의 변화였으나, 이번에는 윤 대통령에 호의적이던 고령층, 국민의힘 지지층, 성향 보수층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긍정률 하락·부정률 상승 기류가 공통되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한편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도는 반대로 소폭 상승했다. 국민의힘 41%,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4%, 정의당 4%, 그 외 정당/단체 1%다. 다만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이날 새벽 이준석 대표에 대한 당원권 정지 6개월을 결정한 것은 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표본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0.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와 한국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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