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 두원면 기관·사회단체와 면 직원들이 지역사회의 소소한 나눔 실천으로 '함께하는 행복한 두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두원면 대금리 339-1번지 등 3필지에 민·관이 함께 옥수수를 식재해 물주기와 거름살포, 잡초제거 등 직접 관리해 왔다.
사랑의 옥수수 수확·나눔 행사 [사진=고흥군] 2022.07.07 ojg2340@newspim.com |
그동안 정성으로 가꾸어온 옥수수를 7일 각 단체회원과 주민, 공직자 등 40여명이 함께 1.3t을 수확해 선별작업을 거쳐 거점경로당 3개소와 취약계층 대상자에게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했다.
일부는 판매를 통해 수입금을 적립해 지역 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송재철 틈새작목회 회장은 "회원들의 흘린 땀방울이 모여 수확의 결실을 맺고 그 결과물을 지역 사회 어르신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지속적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두원면장은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지역민을 위한 나눔을 계속 이어가는 등 더욱 더 행복한 두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두원면은 지난해에도 옥수수를 심어 1.5t을 수확해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2년 연속 사랑 나눔을 실천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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