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이상민 연수원 동기 조응천 "전 정권 경찰 수사 언급은 오버"

기사입력 : 2022년07월07일 12:43

최종수정 : 2022년07월07일 12:43

"성품은 천성 판사인데, 발언 보고 조금 놀라"
"행안부 장관이 경찰수사 언급한 건 전례없는 일"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정권 수사가 안된 것이 꽤 있다'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오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7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처럼 여러 민감한 상황에서는 이런 발언 같은 건 스스로 알아서 자제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지난 4일 언론 인터뷰터에서 "지난 정권에서 수사가 됐어야 할 것들 중 수사가 안된 것들이 꽤 있다. (정치보복으로) 볼 소지도 없지 않지만 뻔한 잘못을 가만 놔주는 것은 정말 불공정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장관의 발언은 정부가 추진 중인 경찰 통제 방안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차원이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발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서해 피격 사건 등을 의미했다는 해석과 함께 정부가 경찰 통제를 넘어서 수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 아니냐는 논란을 낳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leehs@newspim.com

이에 조 의원은 "저와 이재명 의원, 이상민 장관은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라며 "(성품이) 차분해 천상 판사다. 그래서 수사와 관련해 '아직 전 정권 수사가 안된 것이 있다'고 얘기한 것을 보고 조금 놀랐다"고 했다.

그는 "앞뒤 맥락을 보니 경찰 통제 당위성을 언급하다가 중간에 나온 얘기로 꼭 전 정권 수사를 해야 된다는 취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행안부 장관이 경찰수사를 언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행안부 장관은 법무부 장관과 달리 경찰수사에 대해 관여할 권한이 지금 전혀 없다"며 "아무래도 경찰 반발이 심하니까 힘주어 자기 이야기를 하다 보니까 이렇게 오버 한 것 아닌가 싶다. 좀 더 두고 봐야할 것 같다"고 했다.

 

filte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