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샤페론이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BIO USA 2026에서 아토피 치료제 ‘누겔’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 누겔은 인플라마좀 조절 기술 기반 FDA 임상 2b상 막바지 단계로 장기 사용 가능한 비스테로이드 아토피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 샤페론은 다층 특허로 2041~2046년 독점권을 마련하며 누겔과 알츠하이머·당뇨성 족부궤양·면역항암제 등 파이프라인 글로벌 상업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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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면역 혁신신약 개발기업 샤페론이 미국 FDA 임상 2b상 결과를 앞둔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을 중심으로 글로벌 빅파마 대상 라이선스 아웃 협상을 본격화한다.
17일 샤페론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산업 행사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에 참가해 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요 제약사 및 바이오텍과 27건 이상의 파트너링 미팅 일정을 조율 중이며, 행사 기간 중 현장 미팅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기업 발표에서는 누겔을 비롯한 주요 파이프라인의 개발 현황과 사업화 전략을 파트너사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권리 이전과 공동개발 가능성을 함께 타진하고 후속 사업개발 논의를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누겔은 샤페론의 인플라마좀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다. 기존 면역억제 중심 치료제와 달리 염증 반응의 상위 조절 기전을 표적하는 것이 특징이며, 장기 사용 가능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차별화된 치료 옵션으로 개발되고 있다. 현재 미국 FDA 승인하에 진행되는 임상 2b상 파트2에서 환자 투약과 추적관찰을 모두 완료하고 최종 데이터 분석을 위한 정비 단계에 진입했다.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인플라마좀 조절 기술을 중심으로 대규모 기술이전과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다. 노바티스는 'NLRP3' 인플라마좀 억제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IFM Tre를 인수했으며, 로슈도 NLRP3 인플라마좀 저해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Inflazome을 인수한 바 있다. 인플라마좀 조절 기술은 자가면역질환, 피부질환, 신경염증 질환 등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장 가능한 플랫폼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아토피 피부염 분야에서 장기 사용이 가능한 비스테로이드 국소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샤페론은 누겔의 글로벌 상업화를 위해 제형, 용도, 생산공정을 아우르는 다층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확보된 특허는 2041~2042년까지 권리를 보호하며, 향후 용량·용법 특허와 바이오마커 기반 진단·선별 특허를 추가 확보할 경우 2046년까지 시장 독점권 연장이 가능하다.
샤페론은 올해 들어 BIO CHINA 2026, BIO Europe Spring 2026, ChinaBIO Partnering Forum, Global IR @ JPM 2026 등 주요 바이오 행사에 연이어 참가하며 사업개발 활동을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들과는 비밀유지계약 체결 및 후속 데이터 검토를 포함한 심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샤페론 관계자는 "이번 BIO USA 2026에서는 FDA 임상 2b상 결과를 앞두고 있는 누겔을 중심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상용화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라이선스 아웃을 포함한 실질적인 사업개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샤페론은 이번 행사에서 누겔 외에도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누세린',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누디핀',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파필릭시맙', 나노맙-약물복합체 '피디락산' 등 차세대 파이프라인의 사업화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