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이상민 행안장관 "경찰 새로운 통제 생기는 것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일 오후 마포구 홍익지구대 방문
경찰 장악 해석 반박...처우 개선 노력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상민 장관이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놓고 논란이 불거지자 일선 경찰서를 찾아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고 개선안에 대한 설득에 나섰다.

이 장관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방문했다. 홍익지구대는 치안민원이 가장 많은 곳이다. 행안부는 경찰제도 개선안에 대해 현장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에게 취지를 설명하고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경찰서 홍익지구대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장관은 최근 행안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안에 대한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듣고 민원 최접점인 지구대 근무 경찰관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지구대를 방문했다. 2022.07.01 mironj19@newspim.com

이 장관은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과 관련 "경찰업무조직이 신설된다고 하여 경찰권력에 대한 새로운 통제가 생기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신설되는 조직에서는 경찰법·경찰공무원법 등이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부여하고 있는 고위직 인사제청권·국가경찰위원회 안건 부의권 등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국 신설이 정부의 경찰 장악으로 해석되는 것에 대해 "경찰국 규모는 15~20명 정도로 그 중 80~90%는 현직 경찰분이 오셔서 저를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많아야 20명 인원으로 13만~14만 경찰을 장악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그는 개선안에서 현장 경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도 드러냈다.

이 장관은 "중요한 것은 복수직급제와 대통령 공약사항인 공안직화를 언제 어떻게 이뤄낼 것인지 경무관 이상 고위직에 순경 출신 분들이 20%를 차지하도록 인사구조를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에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지구대 방문 직후 경찰국 신설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직장협의회를 먼저 찾아갔어야 하지 않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것도 방법이지만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먼저 듣고 싶었다"면서 "홍익지구대를 찾은 것은 전국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은 곳으로 그만큼 힘든 곳이기에 일선 현장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다음주에는 영남과 호남 지역 일선 경찰청을 방문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국 구성에 대해서는 "말씀드린바와 같이 보름 동안 끊임없이 의견을 수렴해 인원 구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살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27일 행안부에 '경찰국'으로 불리는 경찰업무조직을 만드는 내용이 포함된 경찰제도개선자문위의 권고안을 수용해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치안본부 시절로 돌아가 경찰의 독립성·중립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이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지난달 26일 임기를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오는 15일 행안부 내 경찰업무조직 신설을 골자로 한 경찰통제 강화 방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시행령 개정 등의 절차를 거치면 8월 말에 경찰국 신설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