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하는 집회 참가자 폭행·폭언도
현행범 체포 조사 후 석방
[서울=뉴스핌] 윤준보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자택 인근에서 '맞불 집회'를 하는 '서울의 소리' 측 현수막을 훼손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4일 오후 5시 45분쯤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주상복합단지에 걸린 서울의 소리 현수막 끈을 자르고 이를 제지하던 집회 참가자에게 욕하며 목 부위를 밀친 A씨를 재물손괴·폭행 혐의로 체포해 조사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고 이 남성을 석방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6월 14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인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진보 성향 유튜브 채널 서울의 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일대 악성집회 대응 맞불집회를 열고 있다. 2022.06.14 pangbin@newspim.com |
진보 성향 인터넷언론 '서울의 소리'는 지난달 14일부터 아크로비스타 인근에서 문 전 대통령 사저(경남 양산) 앞 욕설·소음 집회에 대한 대응 성격을 표방한 집회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들은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악성 집회가 끝날 때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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